OPEC, 산유량 유지 합의할 것

입력 2009-09-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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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유국 관계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지금의 석유 수급이 문제없다고 판단해 오는 9일(현지시간) 정례 각료회담에서 산유량 유지에 합의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간부는 지낸 사덤 알-후세이니는 지난 4일 "세계 석유시장이 수급이 문제 없다"며 "석유재고가 충분하고 가격도 안정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생산량에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알-후세이니는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라며 "석유시장 수급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OPEC 회원국의 산유쿼터 준수율은 지난 3-4월 기록적인 80% 수준까지 갔으나 지금은 70%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OPEC은 지난해 9월 이후 하루 42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바 있다.

미국 시장정보전문 기관인 PFC 에너지의 데이비드 키치는 "향후 감산 문제가 논의될 것이긴 하지만 이번 회동의 성격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 재고가 지난 1분기말 OPEC이 원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더라도 내년 2분기에 상당량의 재고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을 OPEC이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은 이번 빈 회동에 러시아를 비롯한 역외 산유국들을 초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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