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2 지킨 한국…조 추첨 상대는?

입력 2025-11-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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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방법 등 관심

(출처=FIFA 홈페이지 캡처)
(출처=FIFA 홈페이지 캡처)

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에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 배정과 토너먼트 방식을 확정해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11월 A매치 2연승으로 FIFA 랭킹 22위를 유지하며 포트2 잔류가 확정됐다.

이번 포트2 배정으로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등 포트2 국가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부담을 피하게 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8위), 이란(20위), 호주(26위)와 함께 포트2에 포함됐다.

다만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가능성이 큰 포트3 구성은 강팀들로 분류된다. FIFA는 “동일 대륙연맹 소속 팀은 한 조에 2팀 이상 배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한다. 단, UEFA는 16개국이 출전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한 조에 최대 두 팀까지 허용된다. 따라서 한국은 포트3·포트4의 아시아 팀들과 만날 수 없으며 상대 후보는 아프리카·유럽·남미·북중미 팀들로 좁혀진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만날 수 있는 포트3 주요 국가로는 노르웨이(29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등이 있다.

포트4는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국가들이 포함돼 변수로 꼽힌다.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위),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와 함께 대륙 간 PO 승자 2팀, UEFA PO 승자 4팀이 포트4에 배정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토너먼트 방식이 일부 변경됐다. FIFA는 강팀 간 조기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랭킹 상위 국가 간 충돌을 최대한 뒤로 미루는 구조를 도입했다. 랭킹 1~4위가 모두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할 경우, 이들 간 맞대결은 준결승부터 가능하다. 현재 FIFA 랭킹 1~4위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대진표상 서로 반대편에 배치돼 결승에서야 만날 수 있다.

조 추첨은 개최국 배정부터 시작된다. 멕시코는 A1, 캐나다는 B1, 미국은 D1으로 자동 배정되며, 포트1의 나머지 9개국은 각 조의 1번 자리를 채운다. 이후 포트2, 포트3, 포트4 순으로 추첨이 진행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배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포트1에는 개최국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를 포함해 스페인(1위), 아르헨티나(2위),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 브라질(5위),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7위), 벨기에(8위), 독일(9위)이 배정됐다.

포트2에는 한국(22위)과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가 포함됐다.

포트3에는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가 배정됐다.

포트4는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위),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와 6개 PO 진출국으로 구성된다.

조 추첨은 내년 상반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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