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앤아처는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의 그린유니콘 파이널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와이앤아처의 그린유니콘 프로그램은 13개사를 선정하여 멘토링, IR 리디자인, 시장 실증화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식품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보육 과정에서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며 참여 기업이 투자자 앞에서 직접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비전을 발표하는 공식 무대가 마련됐다.
데모데이에는 사업에 참여한 총 13개 보육기업이 모두 참가했다. 뉴트리어드바이저, 타이가글로벌, 코삿, 딥벨로, 리뉴엘바이오, 루랄링크, 블레스드프로젝트, 데일리픽스, 비브라이트, 스윗앤스위츠, 에코기어, 티즌, 비체담 등 총 13곳이다.
품평회에는 각사의 기술과 제품을 직접 선보이는 장이 마련되었으며 농식품 스타트업의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체험하면서 기술력과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IR 발표 세션에는 당일 서울대입구점을 오픈하는 데일리픽스를 제외한 12개사 모두가 참여했다. 각 기업이 한 해 동안 추진한 기술 개발 성과, 사업화 지표, 유통 확장 현황,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소개했으며 투자자와 전문가는 시장성·기술성·성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기업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투자 전문가로는 스파크랩,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프롤로그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 키로스투자, 비전벤처스, 라이징에스벤처스, PKSHA,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등 총 10개 투자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일부 기업에 대해 후속 미팅 논의가 이루어지며 향후 투자 검토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영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본부장은 “농식품 스타트업은 식품 기술,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창업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계속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린유니콘 지원사업의 담당 심사역인 정혜민 와이앤아처 팀장은 성과 발표를 통해 본 사업이 농식품 스타트업 스케일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음을 설명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단순히 투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속 투자 유치와 사업화 과정 전반에서 필요한 멘토링과 현장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