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반도체주가 미국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2% 오른 10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85% 오른 54만 원에 거래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6포인트(0.44%) 오른 4만6448.2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2.13포인트(1.55%) 상승한 6705.12, 나스닥종합지수는 598.92포인트(2.69%) 급등한 2만2872.01로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4% 상승했고 애플은 1.63% 올랐다. 메타는 3.16%, 알파벳은 6.31%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2.05%, 6.82%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이러한 흐름에 함께 강세를 보였다.
이날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1월 현재 범용 메모리 가격이 50% 이상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조만간 여당에서 3차 상법 개정안이 발의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자사주 추가 소각이 기대된다”며 “최근 회사가 매입한 자사주 10조 원 중 임직원 보상 등을 제외한 5조4000억 원은 상법개정안 처리 시 추가 소각될 가능성이 높아져 자사주 소각 규모는 총 8조4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