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여행 자제령 현실화…일본행 항공편 12개 노선 취소

입력 2025-11-24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카이치 총리 ‘대만 유사시’ 발언 후폭풍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여파로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중 12개 노선이 결항됐다고 중국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중국 항공 정보 플랫폼 ‘항반관자 DAST’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중국과 일본 간 12개 항공노선의 운항이 취소됐다. 나고야(주부공항), 후쿠오카(후쿠오카공항), 삿포로(신치토세공항), 오사카(간사이공항) 등 일본 주요 도시로의 운항이 취소됐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가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중일 갈등이 점화됐다.

중국 외교부를 비롯해 당국은 자국민들에게 일본 여행과 유학을 자제할 것을 각각 권고했다. 심지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중국의 항공사들은 일본 관련 노선에 한해 수수료 없이 취소를 지원하고 있다.

홍콩 당국 역시 지난 15일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홍콩 시민들에게 경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36,000
    • -1.3%
    • 이더리움
    • 4,791,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839,500
    • -2.04%
    • 리플
    • 3,011
    • -1.83%
    • 솔라나
    • 200,700
    • -2.29%
    • 에이다
    • 628
    • -8.85%
    • 트론
    • 417
    • +0.97%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2.26%
    • 체인링크
    • 20,600
    • -3.78%
    • 샌드박스
    • 204
    • -7.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