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추수감사절에 짧아진 거래일…고용지표ㆍPPI 등 주목

입력 2025-1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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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11-24 08:2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지난주 AI 거품 우려 등에 3대 지수 하락
기준금리 놓고 연준 위원들 이견도 불안 부추겨
이번 주 ADP 민간 고용 지표 발표
셧다운에 밀린 9월 생산자물가, 소매판매도 발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2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2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이번 주(24~28일) 뉴욕증시는 평소보다 거래일이 짧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고용지표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2%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 내렸다. 인공지능(AI) 거품론과 내달 기준금리 인하 불확실성 등이 겹친 결과다.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설립자는 CNBC방송에 “이건 정상적이고 계절적”이라며 “실적 발표 후 가치가 내리고 있고 시장 내 거품이 소멸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질적이고 유일한 질문은 우리가 바닥을 쳤는지”라고 덧붙였다.

CNBC는 내달 기준금리 인하를 놓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충돌한 것도 투심을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한 경제 콘퍼런스에서 “전반적으로 금융 상황은 역풍보다 순풍에 가깝다”며 “현 상황이 통화 정책을 더 완화적으로 바꿔야 할 시급성을 시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최근 두 차례 인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금리 목표 범위를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해 정책 기조를 중립에 더 가깝게 할 여지가 여전히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는 ADP 주간 민간 고용 지표가 공개된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지) 여파에 10월 고용 지표 발표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ADP 집계는 투자자들이 고용 상황을 가늠해 볼 몇 안 되는 지표로 남았다. 앞서 노동부는 조사 집계가 되지 않은 탓에 실업률을 포함한 10월 전체 고용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대신 일부 지표만 내달 16일 공개하기로 했다.

인플레이션을 가늠해 볼 척도인 9월 PPI와 소매판매도 발표된다. 10월이 아닌 9월 지표라는 점에서 미국 경제 현황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지만, 주가 등락을 좌우하기 충분한 지표다.

무엇보다 PPI와 소매판매는 별도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도 연관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챙겨봐야 할 대상이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선호하는 지표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주 거래일이 짧은 만큼 투자자들이 관망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뉴욕증시는 27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하고 28일도 오후 1시 조기 폐장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24일 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25일 ADP 주간 민간 고용 예비치, 9월 PPI, 9월 소매판매, 9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1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10월 잠정주택 판매, 11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11월 댈러스 연은 서비스업 지수, 베스트바이ㆍ휴렛팩커드ㆍ오토데스크ㆍ델 실적 △26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9월 내구재 주문 △27일 추수감사절 휴장 △28일 뉴욕증권거래소ㆍ나스닥 오후 1시 조기 폐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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