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포 항로 퀸 제누비아2호 사고 공백...제주도 최소화 나서

입력 2025-11-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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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다 좌초된 여객선의 파공 부위. (사진제공=목포해경)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다 좌초된 여객선의 파공 부위. (사진제공=목포해경)

제주와 목포를 오가는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사고로 사고조사와 안전점검 등을 위해 운항을 잠정 중단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운항공백 최소화 등을 위한 후속조치에 나섰다.

제주도는 현재 운항 중인 제주∼목포 항로의 다른 여객선 '퀸 제누비아호' 제주항 출항시각을 오후 1시45분에서 오후 4시45분으로 조정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목포까지 운항 시간은 4시간 30분으로, 목포에 오후 9시 15분께 도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퀸제누비아호의 제주항 출항시각을 기존 퀸제누비아 2호 출항시각으로 늦춤으로써 퀸제누비아 2호를 이용하려던 승객 등을 수용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사고 선박에 제주도민 2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승객 전원이 구조돼 중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다.

여객선에 실린 화물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도는 전했다.

오상필 도 해양수산국장은 "퀸제누비아호가 정원이 1200여명에 달하는 큰 배고, 현재 비수기여서 운항 시간을 조정하면 여객이나 화물 운송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국장은 "해경, 운항관리센터, 선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여객운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퀸제누비아2호는 앞서 19일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항해 목포로 가던 중 오후 8시 17분께 전남도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족도에 좌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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