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아이티센엔텍, SI 수익성↑·수주잔액 최대…실적 체력 ‘레벨업’"

(출처=밸류파인더)

밸류파인더는 21일 아이티센엔텍에 대해 아이티센엔텍은 높은 수익성의 SI 사업과 최대 수주 잔액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회사 클로잇도 매출 증가로 중장기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이티센엔텍은 아이티센그룹 내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으로 공공기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및 네트워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회사 클로잇(지분율 85.46%)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도 영위 중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아이티센엔텍은 올해 3분기 별도 누적 매출액 2152억 원, 영업이익 187억 원, 당기순이익 177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자회사 영향으로 연결재무제표는 아쉬운 결과를 보였으나, 동사 전일 시가총액 651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실적이라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업이익률 13.9%를 기록하며 SI 기업으로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증명했으며, 이는 고수익성 프로젝트 위주의 수주에 더해 자사 인력들의 업무 수행 능력 향상에 따른 사업 효율화 효과로 파악된다"라며 "3분기 수주 잔액 역시 1907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남은 올해 및 내년에도 달라진 이익 체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클로잇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542억 원을 기록하며, 성수기인 4분기를 앞두고 전년 온기 수준 매출액을 달성하며 역시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모습"이라며 "다만 클라우드 부문의 높은 인건비로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시현했으나, 현재의 매출액 성장 속도는 긍정적이라 판단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