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창성이란 아무것도 아니다. 다만 현명한 모방일 뿐이다.”
빅토르 위고가 “이탈리아에 르네상스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볼테르가 있다”고 극찬한 프랑스 철학자, 소설가다. 18세기 유럽 문학계의 최고 유명 인사이자 당대 계몽사상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평생을 ‘종교의 광신과 배타성’을 타파하기 위해 싸웠으며, ‘종교적 관용’을 뜻하는 톨레랑스를 프랑스 정신의 일부분으로 만든 사람이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694~1778.
☆ 고사성어 / 동시효빈(東施效矉)
‘동시가 서시의 찡그리는 모습을 본받는다’는 말.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생각지 않고 무조건 남의 흉내를 내서 웃음거리가 된 것을 뜻한다.
서시는 가슴이 아파 늘 얼굴을 찡그리고 다녔다. 그게 예뻐 보인 한 추녀가 자기도 손으로 가슴을 누르고 얼굴을 찡그리고 다녔다. 그러자 마을의 부자들은 문을 굳게 닫고 나가지 않았으며, 가난한 사람들은 처자식을 데리고 떠났다. 서시 흉내를 내던 동쪽 나라 못난 여인들을 ‘동시(東施)’라 했으며 눈을 찡그리는 것도 흉내를 낸다는 뜻의 ‘효빈(效矉)’이 합쳐진 말이다. 출전 장자(莊子). 이밖에도 여러 고문서의 이야기가 합쳐졌다.
☆ 시사상식 / 하얀 석유(white petroleum)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핵심 광물인 리튬을 말한다. 검은 색인 석유를 대체할 재료라는 의미에서 은백색인 리튬을 이렇게도 부른다. 전기차 배터리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리튬은 다른 희소 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장량이 풍부하다.
문제는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등 배터리에 쓰이는 화합물로 정제·가공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가공 과정에서 환경 파괴 우려가 크고 대규모 인력이 투입돼야 해 가공은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진다.
☆ 신조어 / 추구미
‘추구하는 미적 스타일’의 줄임말로, 개인이 지향하는 이미지·감각을 뜻한다.
☆ 유머 / 세계인의 유머 감각
프랑스인 : 유머를 다 듣기 전에 웃어버린다
영국인 : 유머를 끝까지 다 듣고 웃는다
미국인 : 유머를 다 듣고도 웃지 않는다
독일인 : 유머를 듣고 다음 날 아침에 웃는다
일본인 : 유머를 잘 듣고 그대로 모방한다
중국인 : 유머를 다 듣고도 못 들은 척한다
한국인 : 유머 내용도 모르고 남 따라 웃는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