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는 비율은 6.5 대 3.5
다이어트·당뇨 관리에 효과 있어
과다 섭취 시 부작용 주의해야

16일 식품 및 이너뷰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달 새 ‘올레샷’ 스틱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올해 1~9월 검색 트렌드에서 ‘올리브오일’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넘게 늘었고 ‘레몬즙’ 검색량도 2479% 급증했다고 전했다.

장원영은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서 “저속 노화가 요즘 트렌드다. 아침 공복에 레몬즙이랑 엑스트라 올리브오일을 섞어 마신다”고 소개했다.

이어 “가장 맛있는 비율은 올리브 오일 65% 레몬즙 35%”이며 “식사하기 15분 전에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도 막아줄 수 있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샐러드 먹을 땐 드레싱으로도 쓸 수 있다”고 극찬했다.
SNS에서 누리꾼들은 “확실히 아침에 올레샷을 먹으면 점심까지 배가 안 고프다”, “잡티 없어지고 광이 나고 뽀얀 피부를 얻었다” 등 솔직한 후기를 적었다. 다만, “위가 안 좋은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올레샷 먹고 역류성 식도염이 생겼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올레샷에 사용하는 올리브 오일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장을 윤활하게 만들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이다. 다만, 과다 섭취할 경우 장을 과도하게 자극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레몬즙은 비타민 C를 포함한 항산화 성분이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산도가 강해 위벽을 자극할 수 있어, 속 쓰림·위산 역류·위염 악화 등 부작용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두 성분을 섞은 올레샷은 식욕 조절과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다이어트와 당뇨 관리 루틴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