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와 홍룡사가 홍룡사 대웅전 주변 석축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홍룡폭포와 함께 홍룡사를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홍룡사는 양산 8경에 속하는 명소로, 매년 많은 탐방객이 방문한다. 그러나 대웅전 앞마당을 지탱하는 석축 일부가 오랜 세월과 자연 환경으로 인해 일부 석재와 토사가 유실되면서 폭우 시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와 사찰은 약 93m 구간의 석축을 정비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12월 착공해 10억원의 사업비로 진행됐으며, 올해 11월 공사를 마치고 12월 준공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홍룡사 대웅전 주변 석축 정비를 계기로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홍룡폭포와 주변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이번 정비로 탐방객들이 산책을 즐기며 홍룡사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