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UAE BGN그룹과 합작법인 설립…LPG·암모니아 운송 확대 나선다

입력 2025-11-19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일 HMM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된 합작법인 설립식에서 정준 HMM 벌크사업본부장(우측 첫번째)과 오잔 투르굿(Ozan Turgut) BGN 대표(우측 두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5일 HMM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된 합작법인 설립식에서 정준 HMM 벌크사업본부장(우측 첫번째)과 오잔 투르굿(Ozan Turgut) BGN 대표(우측 두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HMM이 아랍에미리트(UAE) BGN그룹과 손잡고 액화석유가스(LPG) 운송사업 재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LPG 트레이딩 강자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HMM은 BGN그룹 산하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와 공동 투자해 싱가포르에 합작법인 ‘HMMB INT Shipping Pte. Ltd’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일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설립식에는 양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설 법인은 양사가 50%씩 지분을 보유하며 8만8000 CBM급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운영한다. 해당 선박은 BGN그룹의 에너지·원자재 트레이딩 계열사 ‘BGN INT DMCC’와 1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선박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인도가 예정돼 있다.

BGN그룹은 연간 1400만t(톤) 규모의 LPG를 취급하고 40여 척의 LPG 선대를 운영하는 글로벌 트레이딩 리더다. HMM은 과거 5척의 LPG선을 보유했으나 2016년 사업을 중단했으며 ‘2030 중장기 전략’에 따라 벌크부문 포트폴리오 재확장에 나서고 있다.

HMM은 올해 중형 LPG선 3척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합작법인으로 2척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2030년까지 LPG·암모니아 운송 선대를 20척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준 HMM 벌크사업본부장은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늘어나는 가스운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에너지 운송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잔 투르굿 BGN 대표도 “선박 인도는 BGN의 LPG 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최원혁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58,000
    • -1.02%
    • 이더리움
    • 4,702,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3.46%
    • 리플
    • 3,099
    • -4.44%
    • 솔라나
    • 205,500
    • -3.75%
    • 에이다
    • 650
    • -1.96%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4
    • -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80
    • -2.04%
    • 체인링크
    • 21,100
    • -1.63%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