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카슈끄지 사태 두둔…빈 살만, 1조 달러 투자 화답

입력 2025-11-19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빈 살만, 7년 만에 방미
화기애애 분위기 속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7년 만의 미국 방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대 속에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의 아킬레스건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태를 놓고 빈 살만을 두둔했고 빈 살만 왕세자는 대미 투자액을 대폭 늘리기로 약속하면서 화답했다.

18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후 “우린 6000억 달러(약 877조 원) 대미 투자를 약 1조 달러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우리가 체결한 계약은 기술, 인공지능(AI), 희귀 소재, 자석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가라는 트럼프 대통령 평가에 동의한다”며 “사우디는 미국의 신흥기술 기반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왕세자와 회담 중 “미국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동시에 투자비 증액을 요청했다. 그는 “왕세자는 내 친구이기 때문에 1조 달러까지 투자할 수도 있다”며 “그런데 그러려면 내가 그를 더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환대 속에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왕세자는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고 놀라운 일을 해냈다”며 추켜세웠다. 특히 2018년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였던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카슈끄지가 주이스탄불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된 사건이 빈 살만 왕세자와 연관됐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2021년 미국 정보당국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왕세자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두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와이스 재계약에 관심 집중⋯하반기 엔터주의 운명은? [엔터로그]
  • "역사는 역사, 쇼핑은 쇼핑"…달라진 '일본 소비법' [데이터클립]
  • 안유진, 디에이치 방배, 청약 그리고 박탈감 [이슈크래커]
  • '롤 클래식' 하기 전 필독⋯그 시절 OP 챔피언ㆍ아이템 총정리 [이슈크래커]
  • 중국 2분기 성장률 4.3%…2022년 이후 최저 [상보]
  • 이 대통령,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논란에 "보완대책 신속히 마련하라"
  • “폭락 다음 날 반등에 속지 마라”…7번 중 닷새 내 회복은 단 한 번 [코스피 6800 쇼크, 반등의 벽]
  • 바클레이스, SK하이닉스 ADR 목표가 330달러 제시...주가 27% 급등 [마켓핫]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20,000
    • +0.65%
    • 이더리움
    • 2,828,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335,600
    • -3.42%
    • 리플
    • 1,634
    • +0.18%
    • 솔라나
    • 113,900
    • +0.35%
    • 에이다
    • 242
    • +0.83%
    • 트론
    • 477
    • -0.21%
    • 스텔라루멘
    • 276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570
    • -3.6%
    • 체인링크
    • 12,530
    • +2.87%
    • 샌드박스
    • 71.33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