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무성했던 FA는 현실로…박찬호, 4년 80억에 두산行

입력 2025-11-18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소속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찬호(30)가 KIA 타이거즈와 이별하고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번 계약은 2025년 FA 시장의 첫 번째 성사 사례다.

두산은 18일 박찬호와 4년 총액 최대 80억 원(계약금 50억 원·연봉 총 28억 원·인센티브 2억 원)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박찬호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뒤 2025시즌까지 통산 1088경기 타율 0.266, 951안타, 23홈런, 353타점, 514득점, 187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KIA의 통합 우승을 견인하며 팀 핵심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개인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19·2022년 도루왕, 2023~2024년 유격수 부문 수비상, 2024년 골든글러브(유격수)를 수상하며 리그 정상급 유격수임을 증명했다.

두산은 영입 배경에 대해 “박찬호는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로, 젊은 내야진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줄 선수”라며 “리드오프 역할과 공격적인 주루까지 겸비해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박찬호는 통산 1088경기 중 994경기(91.4%)에 유격수로 출전한 대표적인 전문 유격수다. 최근 5시즌간 유격수 소화이닝 1위(5,481이닝)에 오르며 기량과 내구성 모두 인정받았다.

계약 소감에서 그는 “어린 시절 두산 야구를 보며 꿈을 키웠는데, 그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스럽고 벅차다”며 “좋은 계약을 해주신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내 야구의 모토는 늘 ‘허슬’이었다. 그 플레이 스타일이 두산 야구의 상징인 ‘허슬두’와 잘 어울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KIA 팬들에게는 “12년간 응원해 준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54,000
    • -0.65%
    • 이더리움
    • 4,737,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2.17%
    • 리플
    • 3,122
    • -3.31%
    • 솔라나
    • 208,900
    • -1.88%
    • 에이다
    • 657
    • -2.09%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6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160
    • -0.89%
    • 체인링크
    • 21,280
    • -1.34%
    • 샌드박스
    • 22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