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HL만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보증서를 케이에이씨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9월 하나은행과 HL그룹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하나은행(60억 원)과 HL만도(20억 원)가 총 80억 원을 공동 출연해 1020억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HL만도가 추천한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혜택을 받는다.
첫 지원 기업인 케이에이씨는 조향 장치 등을 생산해 HL만도 등에 공급하는 수출 중소기업이다. 하영봉 케이에이씨 대표는 “보증료 전액 지원과 한도 우대를 받아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건창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장은 “수출기업의 경영위기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금융지원의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 투자와 수출에 활력을 더하는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