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675건…영어 24번에만 400건 넘게 몰려

입력 2025-11-17 2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6학년도 수능 영어 24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도 수능 영어 24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인 67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어영역 24번 문항(3점)에만 400여 건의 이의제기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7일 오후 6시 이의신청 마감 결과 총 675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42건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영역별로는 영어가 467건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국어·사회탐구 82건, 수학 23건, 과학탐구 17건이 뒤를 이었고, 제2외국어·한문 2건, 한국사·직업탐구가 각각 1건이었다.

이 가운데 영어영역 24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400건 이상 제기돼 단일 문항 기준 가장 많은 문제 제기가 이뤄졌다. 해당 문항은 글의 제목을 묻는 문제로 정답은 2번 ‘Cash or Soul? When Culture Couples with Entertainment’로 제시됐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지문에 등장하지 않는 ‘soul’이라는 표현을 정답 선택지에 사용했다며 출제 원칙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올해는 컴퓨터용 사인펜 번짐 등 불량 관련 민원도 100건 넘게 접수됐다. 특히 1교시 국어영역에서 사인펜 잉크가 터지거나 번져 답안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평가원은 과목별·문항별 이의신청을 분류한 뒤 정답과 무관한 의견, 중복 접수 등을 제외하고 심사 대상 문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정답은 25일 발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79,000
    • -1.61%
    • 이더리움
    • 4,626,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0.76%
    • 리플
    • 3,082
    • -2.22%
    • 솔라나
    • 201,200
    • -4.6%
    • 에이다
    • 634
    • -3.35%
    • 트론
    • 424
    • +1.19%
    • 스텔라루멘
    • 369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30
    • -1%
    • 체인링크
    • 20,600
    • -2.69%
    • 샌드박스
    • 214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