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위한 '제5회 아트버스' 공모전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5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2022년 시작된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발달장애 예술가에게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인턴십 연계 등 사회 진출 기반을 넓혀온 사업으로, 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 2월 8일까지 하나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성인은 만 18세 이상, 아동·청소년 부문은 그 미만으로 구분되며 발달장애 예술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미술계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총 30점의 작품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이 중 3명에게는 사회적 기업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시상식은 내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과 하나금융그룹 복합문화공간 하트원(H.art1)에서 전시되며, 온라인 VR 전시관도 동시에 운영된다. 굿즈 제작 등 홍보 활동도 지원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발달장애 예술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예술이 가진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고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