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청 전경 (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가 2026년도 본예산 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700억 원 증가한 1조3625억 원이다.
예산안 최대 비중은 사회복지 분야로 전체 예산의 67.7%인 9141억 원이다. 구는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등 복지 대상자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자체 사업인 '똑똑똑 돌봄단' 등 노원형 돌봄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안은 18일 개회하는 노원구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18일 시정 연설에서 예산안의 중점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구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노원의 미래를 대비하는 목표를 담았다"며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