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시의원 "부산 출생아 5명 중 1명 난임시술로"… 2024년 비율 18% 기록

입력 2025-11-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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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시의원 (사진제공=부산시의회 )
▲이종환 시의원 (사진제공=부산시의회 )

부산시 출생아 중 난임시술로 태어난 아이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이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부산 출생아 13,266명 중 2,411명, 즉 18.17%가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대비 출생아 수는 1,792명 감소했지만, 난임시술 출생아 수는 오히려 1,221명 증가하며 비율도 10.27%포인트 상승했다.

이 의원은 "총 출생아 중 난임시술 출생아의 비율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난임치료 지원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의 난임시술 지원 건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9월까지 누계 10,110건으로, 지난해 동기 8,297건 대비 21.85% 늘어났다. 특히 체외수정 중 신선배아 시술은 4,166건에서 5,264건으로 26.36%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난임시술별 임신 성공률을 보면, 체외수정은 22~31% 수준, 인공수정은 12~19%대에서 변동하며 출산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점차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난임지원 확대를 위해 시술 지원 횟수 제한을 '난임부부 당'에서 '출산 당'으로 변경하고, 공난포·미성숙 난자 등 의학적 사유로 시술이 실패하거나 중단될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정했다"며 "이로 인해 임신과 출산을 간절히 희망하는 난임부부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2023년 7월 '부산광역시 모자보건 조례'를 개정해 난임지원사업에 대한 시장의 책무와 실태조사,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의무를 명시하고, 2024년 9월 재개정으로 검사비 지원 근거와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설치·운영 근거도 마련했다.

이종환 의원은 "부산 난임부부들의 소중한 마음을 정책에 반영해, 난임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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