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로 내 술 찾는다…‘K-라이스페스타’ 참여형 콘텐츠 강화

입력 2025-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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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MBTI·칵테일쇼·토크콘서트…보고 듣고 즐기는 3일 축제
전통주·쌀가공식품 200여 업체 참여…체험·공연까지 풍성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농협)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농협)

올해 K-라이스페스타는 단순히 둘러보는 전시가 아니다. 취향대로 골라보고 직접 참여하며 새로운 맛을 발견하는 체험형 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우리쌀과 전통주가 가진 매력이 놀이처럼 풀리는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은 ‘내게 어울리는 술’을 찾는 재미부터 색다른 현장 경험까지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농협은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서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의 문을 여는 건 우리쌀과 전통주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토크 콘서트 ‘K-라이스 데몬 헌터스’다. 전통주의 탄생 배경과 시식 경험담을 소개하고, 재료 맞히기 같은 참여형 게임과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단순히 설명을 듣고 지나가는 형식이 아니라, 관람객이 무대와 호흡하는 방식이다.

MZ 감성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술 MBTI 체험존’이다.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미각 성향을 분석해 어울리는 전통주를 추천해 준다. 쓴맛·단맛·산미 취향에 따라 맞춤 술을 고르는 구조로,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쇼 ‘냉장고를 부탁해’도 눈길을 끈다.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칵테일 레시피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바로 시음까지 이어지는 구성이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전통주 칵테일’이 주목받으면서 올해 가장 관심을 끌 만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전통주 소믈리에와 함께 부스를 둘러보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소믈리에가 대표 상품의 특징과 제조 방식을 소개해 전통주가 낯선 관람객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체험 프로그램도 다시 선보인다. 막걸리 빚기 체험, 푸드아트 콘테스트, 황금쌀 찾기 등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가수 이찬원과 박혜신의 초청 공연도 예정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행사 참여와 사전 신청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K-라이스페스타 6행시 짓기’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우리쌀로 만든 우리술과 쌀 가공식품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K-라이스페스타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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