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v, AI 기반 음성 검색 기능 개선…대화로 콘텐츠 찾는다

입력 2025-11-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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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AI 시스템 익시(ixi) 기반으로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소개하는 모습. (뉴시스)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AI 시스템 익시(ixi) 기반으로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소개하는 모습. (뉴시스)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인공지능(AI) 시스템 익시(ixi) 기반으로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이 AI와 대화 형태로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특징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단순 키워드로만 원하는 콘텐츠 검색이 가능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를 한 고객은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할 때 음성으로 대화하듯이 “이 중에 한국 영화는?”처럼 필터링를 걸거나 “액션 말고 로맨스”와 같이 조건을 변경할 수 있고 “다른 재밌는 게 뭘까?”라고 물으면서 재검색할 수 있다.

AI는 고객과 대화하면서 현재의 맥락을 파악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에게 “이 드라마는 어때?”처럼 볼만한 콘텐츠를 먼저 제안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한 번만 묻고 답하는’ 단순 검색을 넘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고객이 찾는 콘텐츠가 불명확해도 질문과 답변을 통해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입장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업데이트를 한 고객은 콘텐츠 검색 화면뿐만 아니라 실시간TV 및 VOD 플레이어 화면에서 시청 중간에도 음성으로 원하는 설정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U+tv 사용 데이터에 따르면 VOD 시청 도중에 다음 회차를 보려면 평균 8번의 리모컨 클릭해야 했다. 배속 설정을 하려면 6번, 자막 설정을 하려면 9번의 리모컨 클릭을 해야 가능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시청 도중 원하는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말로 하는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설정이 필요한 고객은 VOD 플레이어 화면에서 시청 도중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자막 켜줘”, “2회 틀어줘”, “2배속으로 보여줘”, “1시간 10분부터 보여줘” 등을 말하면 화면에 바로 적용되는 식이다.

한편, 시청 편의 기능 외에도 △자녀 보호를 위한 연령별/성인 콘텐츠 제한 △실시간 해설 방송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 기능 등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U+tv를 이용할 수 있는 설정들을 말로 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담당)은 "음성 검색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뿐만 아니라 편리함까지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LG유플러스의 AI ‘익시’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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