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조11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723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했다. 배당금 수익과 부동산 처분 이익이 늘며 투자손익이 전년 대비 11.9% 개선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3분기 투자손익은 1조7130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서비스손익은 1조930억 원으로 CSM 상각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험금 예실차 확대로 전년 1조1870억 원보다 7.9% 감소했다.
올해 9월 말 CSM은 14조 원으로 연초 12조9000억 원 대비 8.9% 증가했다. 특히 건강 보험 중심의 상품 전략이 성과를 냈다.
3분기 누적 건강 신계약 CSM은 1조7517억 원을 기록해 전체 신계약 CSM의 7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규모다. 건강 신계약 마진 역시 전년 16.6배에서 올해 16.8배로 증가했다.
전속 채널 경쟁력도 확대됐다. 9월 말 기준 전속설계사는 4만2096명으로 연초보다 4800명 늘며 업계 최고 수준 채널 경쟁력을 확보했다.
자본건전성도 개선됐다. 3분기 지급여력비율(K-ICS)은 193%로 2분기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기본자본 K-ICS 비율 역시 148%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