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국 하원, 임시예산안 가결…역대 최장기 셧다운 43일 만에 종료 눈앞

입력 2025-11-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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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서명만 남겨둬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이 일몰을 맞이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이 일몰을 맞이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마비)을 끝낼 단기 지출법안(임시 예산안)이 하원의 문턱을 통과했다. 역대 최장기로 기록된 셧다운 사태가 43일 만에 종료된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하원은 본회의에서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마비)을 끝낼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을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이미 상원을 통과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 45분) 의회에서 넘어온 임시예산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서명과 함께 셧다운은 끝나게 된다.

하원은 여당인 공화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오늘 밤 길었던 국가의 악몽이 끝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임시예산안은 10일 상원이 수정 가결한 것이다.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SNAP)을 관장하는 농무부와 군사 시설 건설 등을 대상으로 2026년 9월 말까지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3개의 세출법안과 함께 나머지 부문에서는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방정부 기관의 자금을 임시 복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 기관이 13일부터 문을 열면 지급 정지됐던 연방 직원 급여는 소급 지급된다. 생활 보장에 해당하는 SNAP의 자금 고갈도 머잖아 해소될 전망이다. 연기됐던 경제 통계는 집계할 수 없어진 것을 제외하고 새로운 발표 일정이 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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