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에 결국 사의

입력 2025-11-12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총장 대행 맡은 지 4개월여만⋯'대행의 대행' 체제 불가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결정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 내부에서 집단 반발하는 등 사퇴 요구가 커지자 닷새 만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다.

대검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노 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의 자진 사퇴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4개월여 만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 시한인 7일 밤 12시까지 항소하지 않았다.

애초 중앙지검 수사·공판팀과 대검은 항소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지만, 검찰은 최종적으로 항소 포기 결정을 내렸다. 이에 반발해 정진우 중앙지검장이 사표를 내기도 했다.

이후 검찰 내부에서는 노 대행이 어떤 법리적 근거로 항소 포기를 결정했는지 등 절차를 설명해달라는 취지의 비판이 이어졌다. 전국 일선 검사장과 지청장, 평검사까지 나서면서 반발이 확산됐고, 노 대행에 대한 '사퇴 요구'로 번졌다.

결국 노 대행은 전날 연차휴가를 쓰고 자택에서 시간을 보내며 거취를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행이 사퇴하면서 검찰은 '대행의 대행' 체제로 접어들 전망이다. 대검부장 중 선임인 차순길 기획조정부장이 노 대행 업무를 이어받아 총장 대행직을 맡을 예정이다.

노 대행은 퇴임식에서 자세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시다발 교섭·생산차질…대기업·中企 ‘춘투’ 현실화 [산업계 덮친 원청 교섭의 늪]
  • "안녕, 설호야" 아기 호랑이 스타와 불안한 거주지 [해시태그]
  • 단독 김건희 자택 아크로비스타 묶였다…법원, 추징보전 일부 인용
  • '제2의 거실' 된 침실…소파 아닌 침대에서 놀고 쉰다 [데이터클립]
  • 美 철강 관세 1년…대미 수출 줄었지만 업황 ‘바닥 신호’
  • 석유 최고가격제 초강수…“주유소 수급 불균형 심화될 수도”
  • 트럼프 “전쟁 막바지” 한마디에 코스피, 5530선 회복⋯삼전ㆍSK하닉 급반등
  • '슈퍼 캐치' 터졌다⋯이정후, '행운의 목걸이' 의미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510,000
    • +2.29%
    • 이더리움
    • 3,019,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0.61%
    • 리플
    • 2,075
    • +3.8%
    • 솔라나
    • 127,900
    • +2.57%
    • 에이다
    • 394
    • +4.79%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239
    • +7.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50
    • +13.1%
    • 체인링크
    • 13,270
    • +1.14%
    • 샌드박스
    • 121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