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과컴퓨터가 AI 사업 성과 창출 본격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2일 오후 2시56분 한글과컴퓨터는 전 거래일 대비 5.50% 오른 2만5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컴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40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45.7% 증가한 수치다.
회사에 따르면 미래 핵심 동력으로 집중해 온 AI 사업 부문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한컴 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주요 AI 제품군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웹오피스 등 비설치형 제품군 역시 신규 수요가 확대되며 성장에 기여했다.
올해 한컴은 공공 시장에서 대형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한컴은 AI·클라우드 기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할 예정이다. 연내 출시 예정인 ‘한컴 AI 에이전트’와 업무 지원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 등 AI 융합 서비스를 B2G 및 B2B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켜 신규 고객 확보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한컴 어시스턴트’의 유료 전환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 주도의 강력한 ‘AI 사업 의지’를 큰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AI 서비스화(AI-as-a-Service)’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AI를 통한 성장세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AI 제품을 하드웨어(HW)와 결합하는 온디바이스 AI 분야로의 진출도 본격화한다. 해외 시장 확장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