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가 올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 33건을 선정해 강동구청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결정부터 완료까지 관련 담당자를 비롯한 전 과정을 기록‧공개해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은 20억 원 이상의 공사, 1억 원 이상의 연구용역, 주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정책 등으로 선정된다.
다만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이거나 단순 제안 등 정책실명제 취지와 맞지 않는 사항은 제외된다.
올해 중점관리 대상으로는 강동중앙도서관 개관 준비, 성내유수지 파크골프장 조성, 길동복조리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등 총 33건이 선정됐다. 구는 이들 사업의 추진 현황을 구청 누리집에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정책실명제를 통해 주요 사업 정보를 꾸준히 공개함으로써 구정의 투명성과 구민 신뢰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