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출처=대신증권)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용퇴를 결심했다. 후임으로는 진승욱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 대표는 최근 사내에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생인 그는 19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인사·리스크관리·영업·마케팅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0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후에는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회사를 안정화시키고,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WM) 부문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대신증권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받게 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진승욱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1993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대신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했다. 업계는 세대교체 흐름 속에 진 부사장이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신임 대표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