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여자대학교는 융합보안공학과 대학원생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3개 대학 학부생들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논문 발표를 통해 한국정보처리학회 ‘ACK 2025’ 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성신여대 연구팀(융합보안공학과 대학원생 김남령·김연진·정예림, 학부생 정선우·조효빈·김유나)은 5월부터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의 ‘ICT 융합보안크루’ 사업 지원을 받아 서울여대(홍혜민, 육은서), 덕성여대(임희은), 한라대(안지호) 학부생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총 6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4편의 논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논문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스마트 컨트랙트 비즈니스 로직 취약점 탐지를 위한 정적 분석 프레임워크)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장상(어텐션 패턴 분석 기반 프롬프트 인젝션 탐지 시스템) △학부생논문경진대회 금상(SW 공급망 보안을 위한 AI 패키지 환각 검증 기법) △학부생논문경진대회 동상(워터마크 기반 프롬프트 인젝션 위협 분석) 등이다.
각 수상 연구들은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 AI 보안 등 첨단 산업의 주요 난제를 다루며 문제 발굴부터 해결책 제시, 효과 검증까지 실험적으로 완성한 연구로 평가됐다. 특히 학술적 수준뿐 아니라 산업적 활용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융합보안 분야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도교수로 참여한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이일구 교수는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제 보안 문제를 연구 주제로 삼아 기술적 완성도와 사회적 파급력을 함께 고려했다”며 “성신여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 간 협력 연구의 결실로 차세대 융합보안 기술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 교육·연구 모델이 실질적 결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