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블프 때까지 셧다운 지속하면 4분기 역성장 가능성”

입력 2025-11-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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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항공편 대거 마비 예상”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지난달 24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지난달 24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지)이 이달 말까지 지속하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 CBS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고의 경제팀을 보유한 골드만삭스는 이미 GDP가 1.5%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셧다운이 몇 주 지속한다는 가정하에 그 수치는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휴 기간 항공 교통이 대규모 마비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수감사절이나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연휴에 사람들이 여행을 가지 않는다면 4분기 실적은 정말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에, 블랙 프라이데이는 그 다음날 열린다. 올해는 이달 27일과 28일이다.

국가안보 위기도 지적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5일이 미군 급여 지급이 완전히 중단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한 질문에 해싯 위원장은 “내 생각에도 그 시점이 맞는 것 같다”며 “문제는 현행법상 예산 배정이 안 된 돈은 쓸 수 없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치적 계산이 중요한 것 같다’는 사회자 말에는 “우린 정치적 계산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의 셈법은 정부를 다시 열고 국민에게 푸드 스탬프를 지급하고 국민이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금 75만 명의 공무원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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