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네이버 플레이스 캡처)
전남 여수 앞바다의 무인도 ‘하트섬(모개도)’가 색다른 고백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완벽한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섬은 지도 앱에 주소 ‘전남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산94’를 입력하면 그 형태가 그대로 드러난다.
이 독특한 형태가 입소문을 타면서 단 한 줄의 주소로 마음을 전하는 이른바 ‘주소 고백법’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별다른 설명 없이 해당 주소를 보내면 상대방이 검색 순간 마주하는 하트섬이 자연스럽게 고백의 메시지가 되는 방식이다.
SNS에서는 이미 “전남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산94해”라는 문장이 “사랑해”의 새로운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빼빼로데이와 같은 기념일을 앞두고 “내 마음의 좌표”라는 문구와 함께 이 주소를 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