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가현(48)이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6일 장가현은 자신의 스레드를 통해 “나는 날라리들의 주 타깃이었다”라며 학폭 관련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장가현은 “전학과 동시에 일진, 이진, 삼진들이 들러붙었고 온갖 시련을 겪어야 했다. 발 걸기, 뒤에서 종이 던지기, 욕하기… 이유가 웃겼다”라며 “자기들이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나를 좋아한다는 이유였다. 미친 것들!”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 이진 정도랑 친해져서 좀 편안히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그러다 진짜 일진이랑 한판 붙었는데 나의 긴 팔과 다리로 내가 이겼다”라며 “피를 보면서 ‘흥, 내가 이겼지?’ 했는데 그 아이의 언니가 소년원 출신이라 내 친구들까지 다 불려가 단체로 두들겨 맞았다”라고 회상했다.
장가현은 “그 이유도 내가 그녀의 동생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꼬리 쳤다는 거다. 짜증 나서 진짜 사귀어버렸다”라고 당시의 통쾌한 복수를 전했다.
그러면서 “세월이 지나 내가 TV에 자꾸 나타날 즈음, 그 일진이 ‘잘 지내냐’, ‘기억하냐’, ‘보고 싶다’라며 DM을 보냈더라”라며 “정말 어이가 없었다. 끔찍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미친X! 칵 퉤!”라고 지워지지 않은 상처를 되짚었다.
한편 장가현은 1977년생으로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했다. 2000년 그룹 ‘015B’ 객원 보컬 출신 조성민과 2000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20년 이혼했다.
특히 두 사람은 재결합 예능에 출연하며 관계 회복에 노력했으나, 장가현의 거부로 결국 성사되지는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