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노조 삭발 시위 "경영개선권고 철회하라"

입력 2025-11-06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 앞 추가 시위 예고…“영업 위축·유동성 우려”

▲롯데손보 노조가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적기시정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증수 노조위원장은 현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여다정 기자 yeopo@)
▲롯데손보 노조가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적기시정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증수 노조위원장은 현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여다정 기자 yeopo@)

금융당국이 적기시정조치를 내린 롯데손해보험이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롯데손보 노조위원장은 금융감독원 앞에서 삭발 시위를 벌였다.

롯데손보 노조는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조합원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기시정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금감원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김증수 위원장은 “직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영업”이라며 “12월 퇴직연금 갱신 시 롯데 계열 물건 비중이 높아 방어가 어렵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GA(보험대리점) 영업부문에서는 ‘부실기업’이라는 낙인으로 영업이 위축될 수 있다”며 “지표를 모두 개선해왔는데 이번 조치 한 번으로 회사가 전반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6일 롯데손보 노조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적기시정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여다정 기자 yeopo@)
▲6일 롯데손보 노조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적기시정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여다정 기자 yeopo@)

노조는 7일 금융위원회 앞에서도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회사가 행정소송을 진행하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며 “소송 결과를 보고 향후 대응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의 자본적정성이 취약하다고 판단돼 선제적 건전성 관리 유도를 위해 경영개선권고를 내렸다. 경영개선권고는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다.

롯데손보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결과 종합 3등급, 자본적정성 부문 4등급을 받아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됐다. 금융당국은 단기간 내 적기시정조치 사유가 해소되기 어렵다고 보고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롯데손보는 앞으로 2개월 내 자산 처분, 비용 감축, 조직운영 개선 등 자본확충 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 승인을 거쳐 1년간 경영개선 계획(개선작업)을 이행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단독 정부 잘못인데도 수백억 손해배상부터…한화오션·강남 등 방산업체 잇단 승소 [소송늪 빠진 K방산 ①]
  • 주가는 바닥인데 기술수출은 역대급…엇갈린 K바이오
  • “주식해 번 돈으로 갈아타기”…증시 호황 이익, 부동산으로[유동성의 종착역①]
  • 스페이스X, 공모주 추가 배정…조달액 750억→857억달러로 ‘초대박’
  • 네타냐후 "전쟁 끝나지 않아⋯이란 대리 세력과 계속 싸울 것" [미·이란 종전]
  • 스페인 충격에 빠뜨린 카보베르데…외신 "승리 같은 무승부" [북중미 월드컵]
  • 단독 국산화 '반도체 생명수' 수질 日 턱밑 추격…유기물은 우위 [물의시대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14: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098,000
    • +0.59%
    • 이더리움
    • 2,649,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332,600
    • +5.02%
    • 리플
    • 1,840
    • +3.6%
    • 솔라나
    • 110,600
    • +3.95%
    • 에이다
    • 266
    • -1.85%
    • 트론
    • 478
    • -0.83%
    • 스텔라루멘
    • 322
    • +13.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80
    • +1.51%
    • 체인링크
    • 12,330
    • +0.65%
    • 샌드박스
    • 80.42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