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섬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국내 여성복 1위 브랜드 ‘타임(TIME)’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7일 국내 럭셔리 패션 중심지인 청담동 명품거리에 타임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타임 서울’을 연다.
타임 서울 매장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858㎡(약 562평) 규모로 마련됐다. 이는 한섬이 운영하는 1300여개 매장과 플래그십 스토어 가운데 최대 규모다. 타임(여성)·타임 옴므(남성)·타임 파리(글로벌) 등 타임 전라인업 제품이 판매되며, 플래그십 매장 전용 제품들도 매시즌 제안알 방침다. 특히, 모든 신제품은 공식 출시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공개될 예정이다.
타임 서울 1층은 타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메인 전시 공간과 함께 이번 플래그십 매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 손잡고 타임의 섬세한 감성을 담은 테이블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 10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2층은 타임 여성 라인과 함께 타임 제품의 단추를 고객 취향에 맞게 교체해주는 ‘버튼바’를 처음 선보인다. 색상부터 소재, 크기 등 개인 취향에 맞는 70여 종의 단추를 활용해 제품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개별화) 해주는 곳이다.
3층은 남성 라인업과 함께 타임이 지난 2023년 글로벌 패션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론칭한 신규 라인 ‘타임 파리’ 제품들로 채워졌다. 4층에는 자체 식음료(F&B) 브랜드 ‘카페 타임(Café TIME)’이 입점한다. 유러피안 캐주얼 다이닝 공간으로 브런치 메뉴와 버거, 커피, 와인 등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한섬은 타임을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도약시키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 2020년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 T/F팀 구성을 시작으로 글로벌 라인 전용 디자인실도 별도로 만들었다. 2023년에는 글로벌 시장 타깃 신규 라인을 론칭하고 패션·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첫 패션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섬 관계자는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통해 타임 브랜드의 고급화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국내외 고객들과의 접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플래그십 매장을 활용해 단독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