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5일 오전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7개월 만에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15초,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35포인트(5.20%) 하락한 552.80을 기록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4월 7일 이후 7개월 만이다.
사이드카는 증시 급등락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다. 코스피200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코스닥시장에서는 6% 이상 변동이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사이드카는 발동 후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되며 하루 1회만 발동할 수 있다. 또한, 오후 2시 50분 이후(매매 종료 40분 전)에는 발동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