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 증시 훈풍 속 9월 말 순이익 1조9000억…수익률 목표치 2배

입력 2025-11-04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교직원공제회 로고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교직원공제회 로고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증시 호황과 투자 성과 개선이 맞물리면서 올해 들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준비금전입전손익은 4조1906억 원, 당기순이익은 1조90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준비금 적립률은 11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입증했다.

총자산은 82조2438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10.3%(7조6529억 원) 늘었다. 자산 구성은 △투자자산 81.2%(66조7246억 원) △회원대여 12.9%(10조5685억 원) △기타자산 5.9%(4조9507억 원) 순이다.

특히 올해 들어 증시 반등과 기업투자 회수 성과가 겹치면서 수익률이 급등했다. 공제회는 지난달 말 기준 9% 중반대의 기금운용 수익률을 거뒀는데 이는 연간 목표치(4.6%)의 두 배 수준이다.

자산군별 비중은 △주식 19.5%(13조4320억 원) △채권 17.1%(11조7623억 원) △기업투자 25.0%(17조1631억 원) △부동산 22.1%(15조1972억 원) △인프라 16.3%(11조1892억 원)로 나타났다.

공제회는 거시경제 변동성이 큰 환경 속에서도 선별적 투자와 분산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2022년 코스피 지수가 24.9% 급락하며 주요 연기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을 때도 2.4%의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공제회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안정적 수익 창출과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한 효율적 자산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연준 ‘긴축 신호’에 AI 버블 공포…코스피 4000선 무너졌다
  • 백종원, '사명감' 외치며 돌아왔다⋯시청자 반응은? [이슈크래커]
  • 아시아쿼터 열리자…몸값 10억 깎여도 기회 택한 선수들 [해시태그]
  • 삼성·LG·SK 총출동… 한-UAE 정상회담 ‘AI 인프라 동맹’ 시동
  • 中ㆍ日 갈등 점입가경…日경제안보상 “나쁜 외국인 몰아낼 것”
  • 친구 같은 아빠 원했지만…현실은 '바쁜 아빠' [데이터클립]
  • '항소 포기' 여파 검찰 간부 줄사표 기류…마약합수본 출범도 연기
  • 소문 무성했던 FA는 현실로…박찬호, 4년 80억에 두산行
  • 오늘의 상승종목

  • 11.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97,000
    • -5.09%
    • 이더리움
    • 4,521,000
    • -5.08%
    • 비트코인 캐시
    • 724,000
    • -1.9%
    • 리플
    • 3,232
    • -4.55%
    • 솔라나
    • 203,700
    • -3.73%
    • 에이다
    • 692
    • -6.23%
    • 트론
    • 427
    • -2.29%
    • 스텔라루멘
    • 371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600
    • -5.78%
    • 체인링크
    • 19,990
    • -5.13%
    • 샌드박스
    • 259
    • -4.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