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 바이오, 美 칼리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CDMO 계약

입력 2025-11-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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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바이오기업⋯분석개발, 공정개발, GMP 생산 및 FDA 임상 신청 지원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마티카바이오 전경. (사진제공=마티카바이오)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마티카바이오 전경. (사진제공=마티카바이오)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 바이오)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바이오기업인 칼리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칼리디)와 상업화 프로젝트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 바이오는 칼리디가 개발 중인 ‘CLD-401’의 분석개발(AD), 공정개발(PD), GMP 생산을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지원한다. 계약금, 프로젝트 상세정보 등은 양사 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이며, FDA의 IND 승인 시 추가 계약 가능성이 있다.

칼리디는 차세대 표적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치료법을 개발한다. 동종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항암바이러스의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독점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CLD-401은 벡시니아 바이러스를 활용한 표적 항암바이러스로, 정맥투여로 몸 전체를 순환하면서 암 전이 부위에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암세포를 직접 파괴할 뿐 아니라,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면역 프라이밍(immune priming)’ 효과로 T세포와 NK세포가 암을 공격하도록 돕는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항암 바이러스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마티카 바이오는 빠르고 유연한 제조 역량과 공정 및 분석 개발 전문성, 항암바이러스를 포함한 바이럴 벡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초기 연구부터 임상·상업화까지 의약품 개발의 전 단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에릭 포마(Eric Poma) 칼리디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바이럴 벡터 관련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GMP 생산, 규제 대응 등 의약품 개발의 모든 단계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마티카 바이오와 함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미국 CGT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22년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GT CDMO 시설을 준공했다. 자체 개발한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를 비롯해 CGT 상업화의 핵심인 분석개발(AD), 공정개발(PD)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 1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해 연말까지 누적 수주 규모가 2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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