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푸드앤컬처가 6월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운영 사업권을 확보한 뒤 3개월 준비를 거쳐 총 8개 식음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공항 이용객 동선과 층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구역 5개, 격리구역 3개 매장을 구성하며, 청주공항을 지역성과 글로벌 감각이 결합한 미식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1층 입국장 일반구역은 청주 로컬 맛집과 특산물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2층 출국장 일반 및 격리구역은 글로벌 인기 브랜드와 국내 대표 브랜드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우선 지난달 초 1층 입국장 일반구역에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 ‘호떡’을 프리미엄화한 ‘미스터호떡’과 지역 전통 분식 맛집 ‘육거리 소문난 만두’와 영주의 ‘나드리분식’이 협업한 ‘백년가게’ 매장 등이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이후 △투썸플레이스 △프리미엄 프랑스산 버터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르’ △프랑스 명장이 운영하는 정통 베이커리 ‘곤트란 쉐리에’ △글로벌 한식 전문점 ‘한와담소반’ △리뉴얼로 새롭게 선보이는 ‘노브랜드버거2.0’ 등이 단계적으로 오픈하며 공항 내 식음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각 매장은 공항 이용객들의 다양한 입맛과 식사 니즈를 반영해, 전통 한식부터 베이커리, 디저트, 커피, 분식, 버거류까지 폭넓은 메뉴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국내 공항 최초로 입점한 곤트란 쉐리에는 브랜드 오너이자 프랑스 오너 파티시에 ‘곤트란 쉐리에’가 직접 방한, 지난달 24일 현장 메뉴 시연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또한 청주국제공항 식음 매장 오픈을 맞아 지난달 29~30일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라운지 이용권과 식음 쿠폰 등 경품을 제공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이번 개편이 단순 리뉴얼을 넘어 ‘공항 속 식문화 경험’ 확장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의지를 밝혔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1995년 위탁 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고속도로 휴게소, 외식 브랜드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현재 인천·김포·김해·청주·대구 등 전국 공항 내 라운지 8개, 식음 편의시설 3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포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는 2023년 한국공항공사가 선정한 공항 상업시설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