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中 훈풍에 1620선 안착...연중 최고치 경신

입력 2009-09-01 15:17 수정 2009-09-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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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9월 첫 거래일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오후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620선에 안착해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1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6%(31.21p) 급등한 1623.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전일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후 개인이 순매도에 합류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후 중국 증시가 오름세로 개장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오름세로 방향을 선회했으며, 중국 증시의 추가 상승과 외국인의 순매수세 합류로 지수 역시 오름세를 키워 종가 기준 연고점 경신은 물론, 지난해 7월24일 1626.14를 기록한 이후 14개월여만에 1620선을 회복했다.

8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08억원, 10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2389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에 따른 베이시스 개선에 차익거래로 299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85억원 매물이 나와 총 280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종이목재와 건설업, 기계만 약보합을 기록했다.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3~4%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 제조업, 운수창고, 은행, 금융업, 전기가스업, 증권,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서비스업도 1~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해 현대차가 7% 이상 뛰었고 전일 급락했던 현대모비스도 5% 이상 반등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LG, LG화학, 우리금융이 2~3%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과 신세계, KT&G, SK에너지, 롯데쇼핑, NHN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장중 80만원, 11만5000원까지 치솟는 등 장중 기준 역사적 신고가를 새로이 작성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이날 각각 3.63%, 7.55% 올라 지수 상승의 주역이 됐다.

신종플루 관련주 역시 재차 급등세를 보여 녹십자와 한국슈넬제약, 녹십자홀딩스, 코스맥스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9개를 더한 4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356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9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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