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갤럭시 성장”…삼성 스마트폰도 실적 견인 가세

입력 2025-10-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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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7 흥행에 MX사업부 ‘껑충’
XR·트라이폴드로 신성장 가속
프리미엄 생태계 확장 속도전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Galaxy Z Fold7)’와 플립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7(Galaxy Z Flip7)’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15일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중앙점에서 관계자들이 예약판매를 알리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Galaxy Z Fold7)’와 플립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7(Galaxy Z Flip7)’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15일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중앙점에서 관계자들이 예약판매를 알리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올해 초부터 효자 노릇을 하는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 역시 3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가며 실적 견인에 가세했다. 특히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인 ‘갤럭시 Z폴드·플립7’의 탄탄한 판매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30% 늘었다. 태블릿과 웨어러블 역시 실적을 뒷받침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확장현실(XR) 헤드셋뿐만 아니라 곧 선보일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신제품 등 새로운 폼팩터를 대폭 확장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0일 3분기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가 매출 34조1000억 원, 영업이익 3조60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28.6% 크게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6.8%, 16.1% 오른 수치다.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인 ‘갤럭시 Z폴드·플립7’ 시리즈가 실적을 견인함과 동시에 태블릿 및 웨어러블 신제품도 가세했다는 분석이다.

3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은 각각 6100만 대, 700만 대를 기록했다. 실제로 하반기 신제품인 갤럭시 Z폴드·플립7 시리즈는 출시하자마자 인기몰이를 했다. 출시 후 일주일간 국내 사전판매 기록은 104만 대로,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대 판매 신기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폴드7 중심 판매 호조로 판매 수량과 금액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며 “갤럭시 S25 시리즈도 견조한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고, 태블릿과 웨어러블 신제품 판매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장에 전시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폰’ (박민웅 기자 pmw7001@)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장에 전시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폰’ (박민웅 기자 pmw7001@)

다만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중저가 제품 비중 확대 영향 등으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와 폴더블 등 인공지능(AI) 스마트폰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도 신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한다.

이와 동시에 삼성전자는 새로운 폼팩터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 두 번 접을 수 있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경주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에서 실물을 최초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총 3개의 본체로 구성됐다. 모두 접었을 때는 바 형태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도 펼치면 태블릿PC 수준의 대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Z폴드 7 출고가가 200만 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트라이폴드폰은 300만 원대 이상의 고부가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구글과 협력해 만든 XR 헤드셋 ‘갤럭시 XR’도 이달 출시하며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할 새로운 사업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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