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의 누적 사용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은 소상공인이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과 4대 보험료, 통신요금 및 차량연료비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 원의 크레딧을 신용·체크·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7월 14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 이후 약 3개월 만에 당초 지원목표(311만1000개 사)의 95.4%에 해당하는 297만 개사에 지급을 완료했다. 누적 사용액으로는 1조1750억을 넘어섰다. 소진공은 이같은 높은 관심의 이유로 국세청 정보연계를 통한 무서류 간편 신청 체계와 유관기관·협단체와의 지속적인 홍보 노력을 꼽았다.
현재 약 14만 개사의 신청이 가능하다. 다음달 28일 접수 마감 이후에는 추가 지원이 어려워 지원대상은 기간 내 신청해야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공식 누리집(부담경감크레딧.kr)을 통해 11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된 크레딧은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박성효 이사장은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홍보로 높은 참여가 이어진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미신청자들이 지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