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그룹 재단법인 재능문화가 주최한 ‘제25회 재능동화구연대회가’ 18일 서울 혜화동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재능동화구연대회는 2001년 시작된 이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온 국내 최대 규모의 동화구연대회다.
이번 대회는 6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의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총 24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온라인 예선에 지원했으며 음원과 동영상 심사를 거쳐 유치부 25명, 초등부 25명, 성인부 25명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펼쳤다.
올해 본선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JCC 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재능문화의 JCC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 ‘하트풀(Heartpool)’과 연계해 진행돼 전시장에 방문한 가족들이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화구연 공연을 감상하고 참여하기도 했다.
성인부 대상 수상의 영예는 ‘민들레 이야기’를 구연한 최비결 씨가 안았다. 초등부 대상은 ‘냄새 맡은 값’을 구연한 이혜윤 양이, 유치부 대상은 ‘삼년고개’를 구연한 이라은 양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는 김용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 김종석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 홍정화 재능동화구연협회 회장이 맡았다.
재능동화구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재능교육, 재능방송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동화구연대회다. 본선 성인부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인증 동화구연가증서가 추가로 수여돼 구연 전문가로서의 자격과 명예를 인정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