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BT·로봇 등 첨단기술 융합 ‘푸드테크 시대’ 집중 조명

국내외 식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로봇 등 첨단기술이 이끄는 ‘푸드테크 시대’의 흐름과 K-푸드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9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 300호에서 ‘미래 식품산업과 만남, 케이(K)-푸드의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제15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식품산업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는 CJ제일제당 남경화 상무의 ‘글로벌 식품 연구·개발(R&D) 핵심 전략’ 기조연설로 문을 연다.
1부 ‘푸드테크 전성시대’ 세션에서는 △장 마틴 바우어 유엔세계식량계획(WFP) 국장이 ‘식량 기근과 글로벌 식량안보’ △마르크 포스트 네덜란드 모사미트(Mosa Meat) 대표가 ‘배양육 산업의 현황과 전망’ △전화성 CNT테크 대표가 ‘디지털 식품 플랫폼 성공 사례와 인사이트’를 각각 발표한다.
2부 ‘K-푸드 세계로 향하는 길’ 세션에서는 △레나트 캠퍼 독일 LK인터내셔널 대표가 ‘K-푸드 수출 확대와 유통 협력’ △후안 마누엘 스페인 푸드+아이 대표가 ‘유럽 식품산업 트렌드 및 미래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 행사와 함께 유튜브(국가식품클러스터 TV,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AI·BT·로봇 등 첨단기술이 식품산업 전반에 융합되는 흐름을 공유하며, K-푸드가 세계 식품산업의 선도주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