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욕증시, 미·중 무역 휴전 조짐에 사상 최고치…나스닥 1.86%↑

입력 2025-10-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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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
미국 대중 추가 관세 철회 가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7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7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을 놓고 충돌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47포인트(0.71%) 상승한 4만7544.5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3.47포인트(1.23%) 오른 6875.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2.59포인트(1.86%) 급등한 2만3637.46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8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51% 상승했고 애플이 2.28% 올랐다. 메타는 1.69%, 엔비디아는 2.81%, 테슬라는 4.31% 상승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아세안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이후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고 미국은 대중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무역 합의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에어포스원에서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존경한다. 우린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에 유리한 무역 협정이 체결된다면 양국은 다시 협력하게 될 것”이라며 “그간 기술 산업에 대한 많은 전망은 중국을 제외한 것들이었는데, 중국을 다시 고려하게 된다면 시장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3.99%를 기록했다.

달러 가치도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 상승한 1.1645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2% 오른 1.333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2.89엔으로 거의 변동 없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9달러(0.31%) 하락한 배럴당 61.3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32달러(0.5%) 내린 배럴당 65.62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과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 8개국이 다음 주 회의에서 12월 원유 생산량을 다시 늘리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중 갈등이 완화한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중국이 미국 요청에 따라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은 약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33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1% 하락한 11만4359.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66% 내린 4135.71달러, XRP는 0.32% 하락한 2.6519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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