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개인 부동산 논란에 대해 “평생 1가구 1주택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한 채만 유지할 것”이라며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금융위원장의 주택 보유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청문회 당시에도 많은 지적을 받았고 그때부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2013년에 지금의 집을 매입했고, 현재도 그곳에서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투기꾼 맞습니까, 평생 집을 몇 번 사봤습니까”라고 묻자, 이 위원장은 “세 번 샀고 두 번 이사했다”고 답했다.
또 “기획재정부 세종 이전 당시 특별분양 공급 기회가 있었지만, 이미 한 채를 보유하고 있어 신청하지 않았다”면서 “평생 한 채의 집만 보유해왔으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비춰 새겨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