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금속, 원전 독점 공급 지위 기반 원전 MRO 시장 공략…“신규 수주 임박”

입력 2025-10-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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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금속 CI.  (사진제공=삼미금속)
▲삼미금속 CI. (사진제공=삼미금속)

IBKS제22호스팩과 합병을 추진 중인 삼미금속이 원전 독점 공급 지위를 기반으로 원전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전 MRO는 원자력안전위원회(NSSC)이 기술지원기관 함께 원전 안전 규제 및 주기적 안전계획을 수립해 진행된다. 원자력발전소는 10년 주기로 운전 원전의 포괄적 안전성 재평가가 의무화돼 있다. 한빛 3·4호기, 한울 3·4호기 등 국내 주요 원전의 정비주기가 도래한 상황이다.

삼미금속은 1994년 원전 터빈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원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원전 대형 스팀터빈 블레이드를 국내 독점 공급하면서 신고리 3,4호기, 신울진 1,2호기 등 다수의 국내 원전향 납품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삼미금속은 지난 2014년 국내 첫 해외 원전 수출 성과인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에도 터빈블레이드를 공급했다.

터빈블레이드는 고온·고압 연소가스 및 증기와 같은 유체의 운동 에너지를 회전력으로 변환해 발전기에 동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원전 건설뿐 아니라 원전 MRO 시에도 신규 터빈블레이드 적용이 필수적이다. 삼미금속은 국내 유일 원전 대형 스팀터빈 블레이드 공급 가능 기업일 뿐 아니라 자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즉시 양산 대응이 가능하다.

삼미금속 관계자는 “원전 터빈블레이드 국산화 후 장기간 독점 공급을 이어오면서 관련 분야 기술력을 축적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미 국내 원전 MRO 관련 신규 수주를 위해 터빈블레이드 제품 공급 논의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연내 성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미금속은 원전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다양한 전력 인프라 관련 소재를 공급 중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에 공급 중인 발전기용 크랭크샤프트는 올해 들어 매출이 30%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가스터빈 솔루션사 PSM과 가스터빈용 블레이드 공급계약 체결에도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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