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금호석유화학, 단기 업황 부담 목표가 16만 원↓⋯ 주주환원은 강화”

입력 2025-10-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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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글로벌 수요 둔화와 업황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현금흐름 안정성 제고가 중장기 투자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1만70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6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2%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무역 분쟁 장기화와 전방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합성고무·합성수지·금호폴리켐 중심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2분기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하면서 에너지 부문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원화 약세 구간에서 환율 상승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는 “환율 효과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실적 회복을 뒷받침했다”며 “전체적으로 영업 환경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이익 체력은 저점을 통과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에 주목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발표한 중장기 계획에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최대 4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정책을 명문화했다. 이는 기존 배당성향 20~25% 유지와 함께 당기순이익의 10~15%를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하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87만5000주의 1차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으며, 올해 2차 소각을 예고한 상태다. 20년간 보유 중인 자사주의 50%를 3년간 단계적으로 소각하는 방침도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의 공식화는 경영권 분쟁 이슈 완화와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2030년 ROE(자기자본이익률) 10% 달성 목표와도 연결되는 중장기 밸류업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부담 축소도 긍정 요인으로 언급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부터 CAPEX(설비투자) 회수 구간에 진입했으며, 향후 추가 투자는 SSBR 3만5000톤 증설 정도로 제한적일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부채 감축 여력은 중장기 재무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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