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티케이, 미 양자내성 알고리즘 표준 보안칩 관심ㆍ문의 급증

입력 2025-10-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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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보안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씨티케이의 로고가 파란색 글씨와 격자 형태의 점들로 구성된 그래픽 요소와 함께 이미지에 나타나 있다.
▲27일, 보안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씨티케이의 로고가 파란색 글씨와 격자 형태의 점들로 구성된 그래픽 요소와 함께 이미지에 나타나 있다.

보안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씨티케이가 올 초 내놓은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 표준 보안칩이 출시 이후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고객사와 신규 고객사의 제품 문의와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아이씨티케이 관계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PQC 알고리즘을 탑재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나 문의가 아주 많다”며 “제품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아이씨티케이는 올해 3월 미국 NIST PQC 알고리즘 표준을 탑재한 보안칩(i511DN)을 출시했다.

i511DN(G5N)에는 PQC 알고리즘 표준인 FIPS 203(ML-KEM), FIPS 204(ML-DSA)을 탑재했으며, 한동국 국민대 교수와 협업해 DPA(Differential Power Analysis) 공격 방어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한동국 교수는 “PQC 알고리즘이 양자 컴퓨터 공격에 내성을 갖고 있지만 부채널 공격(SCA)에 대한 대응 기법이 적용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암호화 알고리즘에는 부채널 분석에 대한 보안 대응 기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는 2030년까지 중요 데이터 보호를 PQC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미국은 현 암호 기술(ECC 및 RSA)을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폐기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국가망 보안체계(N2SF)를 통해 PQC가 제로트러스트 개념과 함께 필수 적용 요소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최근 각종 보안사고가 잇따르면서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정보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23일 LG유플러스가 서버 해킹 정황을 사이버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 이로써 올해는 국내 통신 3사가 모두 사이버 침해 피해를 당국에 공식 신고한 해가 됐다.

올해 4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최근 KT에서도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서 보안 업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KT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18일 기존 5561명을 포함해 이용자 2만 30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기기식별번호(IMEI), 휴대전화 번호의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신고했다.

이동통신 3사 모두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보보안에 대한 우려감과 신기술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양자내성암호화체계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아이씨티케이의 기술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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