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R&D 투자 35조 원, 시설 투자 53조6000억 원을 각각 집행했다. 2023년에 이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올해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18조 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 조직을 기술 상용화 시기에 따라 3단계로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1~2년 내 시장에 선보일 상품화 기술은 각 부문 산하 사업부 개발팀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3~5년 내 중장기 미래 유망 기술은 삼성리서치, 반도체연구소 등의 각 부문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다.
또한 미래 성장엔진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은 당사의 종합연구소인 SAIT에서 선행 개발하고 있다. SAIT는 전사 차원에서 유망 성장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방향 제시와 주력 사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창의적 R&D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R&D 활동의 지적 재산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1984년 최초로 미국에 특허를 등록한 이래 올해 반기 기준 세계적으로 총 27만686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 특허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에 적용된 디자인 특허 확보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기 기준 미국에서 202건의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신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로봇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미래 로봇 개발을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했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미래로봇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미래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향후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로봇의 원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핵심 성장 동력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