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34포인트(p)(2.06%)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3924.9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직후 3900선을 하루 만에 재돌파했으며, 3920선도 넘으며 4000선을 목전에 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03억 원, 5204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747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75%), 증권(3.31%), 기계/장비(2.90%) 등이 오름세인 반면 운송/창고(-0.95%), 섬유/의류(-0.79%), 종이/목재(-0.5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1위,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기/전자 섹터 상승을 견인했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 총합은 장중 1000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준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후 반도체 실적 모멘텀은 큰 폭으로 상향(4분기 16.8%p, 2016년 1분기 22.4%p, 2분기 24.7%p 상향)되며, 반도체 사이클 강세를 전망한다"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6.17%), 두산에너빌리티(5.11%), HD현대중공업(3.03%) 등이 상승세인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2%), 현대차(-0.60%), 기아(-0.43%)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8p(1.4%) 오른 881.1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2억 원, 657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76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에코프로(7.61%), 에코프로비엠(5.71%), 레인보우로보틱스(2.56%) 등이 오르고, 파마리서치(-1.42%), 리가켐바이오(-1.27%), 삼천당제약(-0.85%) 등이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