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23일 LIG넥스원에 대해 올해 3분기에도 탄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면서 방산 본업의 매출 성장과 해외 고수익 사업 확대 덕분에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58만 원으로 제시했다.
LIG넥스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779억 원으로 컨센서스(792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OPM)은 7.4%로 전 분기 대비 0.8%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고스트로보틱스 투자 관련 일회성 비용(약 150억 원)과 영업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다.
국내외 주요 방산사업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23조5000억 원에 달하고, 수출 비중이 55%를 넘는 만큼 이익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은 각각 4667억 원, 5959억 원으로, OPM은 9%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